‘Be동사+-ing’ 형태로도 미래형을 만들 수 있어요. ‘I’m having dinner with Phil tonight.’처럼요. 이건 주로 약속이나 계획된 미래, 가까우면서 확실한 미래를 나타낼 때 사용돼요. ‘be going to’와 사용법이 거의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될 거예요.
그런데 이 표현과 현재 진행형이 형태가 똑같아서 구분하기 어렵지 않으냐고요?
그렇게 보일 수도 있지만, 알고 보면 전혀 헷갈릴 게 없답니다. 미래형으로 사용될 때는 주로 ‘tonight’이나 ‘tomorrow’와 같은 현재가 아닌 미래를 나타내는 단어가 뒤에 따라오거든요. 솔직히 이런 단어가 없어도 헷갈릴 염려는 하지 않아도 돼요. 생각해 보세요. 운전하면서 어딘가에 가면서 친구와 얘기하던 중 내가 ‘I’m going to Japan.’이라고 했다고 해서 ‘지금 이 차를 몰고 얘가 일본에 가는 중인가?’라고 착각하는 사람은 없을 테니까요. ㅎㅎ
A: I’m going out with Jane tonight.
B: Oh, yeah? What’re you guys going to do?
A: I don’t know, but we’re having dinner at B.K.
B: Again? I thought you guys went there last time.
A: 제인이랑 오늘 밤에 밖에서 볼 거야.
B: 아, 그래? 뭐 할 건데?
A: 아직 모르겠는데, B.K.에서 저녁 먹으려고.
B: 또? 저번에도 거기 가지 않았나?
- JD Kim 제공 -