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장 앞에 괜히 ‘I think(~라고 생각해)’나 ‘I guess(~인 거 같기도 해)’를 잘못 썼다가는 욕 바가지로 먹을 수 있어요.
예전에 친구랑 대판 싸운 적이 있어요. 전적으로 제가 잘못했는지라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눈물 그렁그렁한 눈으로 ‘I’m sorry. I guess I was wrong.’이라며 사과했죠. 그랬더니 이게 웬 날벼락?? 그 친구가 소리를 버럭 지르며 ‘얘가 지금 나랑 장난하자는 건가. 뭐? 잘못했다고 해도 봐줄까 말까 한데 잘못한 것 같다고?’라며 더 화내는 거예요. 말 한끝 차이로 순식간에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발악하는 치졸한 남자 취급을 받게 된 거죠. ㅠㅠ
A: What do you think about Jamie?
B: I guess she’s all right.
B: What do you mean ‘you guess’?
A: Why do you care? It’s none of your business.
A:
제이미 어떤 거 같아?
B:
괜찮은 거 같기도 해.
B:
(괜찮은 거) 같기도 하다니?
A:
네가 무슨 상관인데? 신경 쓸 거 없잖아.
- JD Kim 제공 -